향료(테트라메틸아세틸옥타하이드로나프탈렌 등)
Tetramethyl Acetyloctahydronaphthalenes (OTNE, 상품명 Iso E Super) · CAS CAS No. 없음
은은한 잔향을 주는 합성 향료이며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요.
알아 둘 점
성분표에는 배합 함량이 적히지 않으며 성분의 영향은 들어간 양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져요.
공식 분류나 별도로 알아 둘 점이 없는 성분이에요.
건강·환경 정보
건강 영향
향료 성분이라 피부에 오래 닿을 경우 일부 사람에게 접촉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피부 감작성 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평소 향료에 민감하게 반응하시거나 접촉성 피부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분, 혹은 민감성 피부를 가지신 분이라면 제품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환경 영향
물에 잘 녹지 않고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일상에서 워낙 널리 쓰이다 보니 하수나 하천 환경에서 검출되는 향료 성분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어요.
성분 상세 설명
제품 속에서 삼나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나무 향과 앰버 향을 내며, 은은하고 오래가는 잔향을 남겨주는 역할을 해요. 향 자체가 강하게 튀지 않으면서 다른 향을 둥글게 감싸 퍼지게 도와주므로 향수뿐만 아니라 섬유 탈취제, 섬유유연제, 세제, 샴푸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 향료로 널리 쓰이고 있어요. 전성분표에 적힌 이 이름은 여러 향 원료를 섞은 향료 혼합물 중에서 대표 성분 하나를 따로 적은 표기이며, 대개는 향료라는 한 단어로 묶여 생략되거나 영문 약어인 OTNE, 혹은 상품명인 Iso E Super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이름에 나프탈렌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옷장에 넣는 좀약 성분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물질이에요. 자연계에는 없는 성분으로 소나무 수지 성분인 테레빈유에서 얻은 미르센과 케톤 원료를 반응시킨 뒤 산 촉매로 고리를 닫는 화학 합성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원료 일부를 식물에서 얻더라도 최종 물질은 공장에서 합성해 낸 성분이므로 천연 향은 아니에요. 1970년대 미국 향료 회사 IFF가 Iso E Super라는 상품명으로 선보인 뒤 현대 향수 업계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이 성분 하나만으로 만든 몰리큘 01 같은 유명 향수가 나올 정도로 향수 분야에서는 상품명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져 있어요.
섬유 미스트나 룸 스프레이처럼 공기 중에 뿌리는 제품을 쓰실 때는 얼굴 쪽으로 직접 분사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많은 양을 들이마시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옷이나 패브릭에 뿌린 뒤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