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루오로보란
Boron trifluoride
접착제가 미리 굳지 않게 돕는 미량 안정제라 독성 걱정은 덜어도 돼요.
알아 둘 점
성분표에는 배합 함량이 적히지 않으며 성분의 영향은 들어간 양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져요.
공식 분류나 별도로 알아 둘 점이 없는 성분이에요.
건강·환경 정보
건강 영향
순수한 물질 자체는 물과 닿아 가수분해될 때 부식성과 독성을 나타내지만, 완제품 접착제에는 미량만 들어가서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 특정 대상에게 유해하다고 알려진 문제는 따로 없어요. 접착제를 쓰실 때 나타나는 눈이나 점막의 자극, 피부 접착 문제는 안정제보다는 주원료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증기와 접촉 때문에 생기므로, 기본 환기만 잘 지켜 주시면 돼요.
환경 영향
불소를 포함한 무기 화합물이라서 버릴 때 일반적인 환경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쓰다 남은 접착제는 내용물을 완전히 굳힌 뒤 일반 폐기물 지침에 따라 버려 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분 상세 설명
순간접착제가 용기 안에서 미리 굳지 않도록 액체 상태를 유지해 보관 수명을 늘려 주는 일을 해요.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접착제는 공기 중의 수분 같은 약한 염기성 물질과 만나면 음이온 중합을 일으켜 순식간에 굳어 버리는데, 용기 안에서 이런 굳는 반응을 막기 위해 아주 소량의 산성 안정제를 넣는 방식이 활용돼요. 접착 자체를 돕는 물질이 아니라 보관을 위한 미량 첨가물이며, 특허 문헌 등에서는 이산화황이나 술폰산류와 함께 삼불화붕소 계열이 안정제로 언급되곤 해요.
전성분표에 이 성분이 보이면 접착제를 쓸 때 유해 기체가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 것 아닌지 오해하기 쉬워요. 붕소 1개와 불소 3개로 이루어진 이 성분은 상온에서 기체이고 전자쌍을 강하게 받아들이는 루이스 산이라 유기합성과 고분자 중합에서 산 촉매로 널리 쓰여요. 물과 만나면 가수분해되어 붕산과 불소 화합물을 만들어 순수한 형태에서는 부식성과 독성이 큰 물질로 다루며, 산업적으로는 붕산염과 불소 화합물 등을 반응시켜 디에틸에터와 결합한 액체 착물 형태로 다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접착제 제품에는 극미량만 들어가므로 순수 물질의 위험성을 완제품에 그대로 대입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전성분표에는 삼불화붕소, 불화붕소, BF3 등으로 표기될 수 있으며, 접착제는 전체 성분이 공개되지 않아 안전보건자료를 통해 확인되기도 해요.
순간접착제를 쓸 때는 안정제 성분보다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자체의 증기 자극이나 손가락, 눈이 달라붙는 문제를 훨씬 더 조심해야 해요. 접착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시고, 내용물이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습관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