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 벤조일
Benzoyl Peroxide
여드름균을 줄이고 수지를 굳히지만 옷과 수건을 하얗게 탈색시켜요.
알아 둘 점
성분표에는 배합 함량이 적히지 않으며 성분의 영향은 들어간 양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져요.
공식 분류나 별도로 알아 둘 점이 없는 성분이에요.
건강·환경 정보
건강 영향
피부에 사용할 때 건조함이나 따가움, 붉어짐, 각질 벗겨짐 같은 자극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생기기도 해요.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건성 피부를 가졌거나 접촉성 피부염을 겪었던 분들은 더욱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 분류에서는 인체 발암성을 분류할 수 없는 그룹 3에 속해 있어요.
환경 영향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아요.
성분 상세 설명
피부에서 산소를 내놓으며 여드름균을 줄이고 각질 제거를 도울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이나 접착제에서는 수지가 굳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치과나 정형외과용 수지는 물론 밀가루나 일부 유지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드는 표백 용도로도 폭넓게 쓰여 왔습니다. 석유화학 원료인 염화벤조일과 과산화수소를 알칼리 조건에서 반응시켜 얻는 성분이에요.
많은 분이 여드름 연고나 화장품에만 들어가는 성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접착제나 수지류에서는 주성분이 아니라 반응을 시작하게 만드는 경화제나 개시제 쪽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전성분표에는 벤조일퍼옥사이드나 BPO, 영문 명칭으로 적혀 있을 수 있으니 두 가지 제형을 섞어 쓰는 제품이라면 설명서의 구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열이나 충격, 마찰에 민감한 과산화물이라 순수한 건조 상태에서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어서 시판 원료는 물이나 안정제로 둔화시켜 다루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 분해되면 벤조산과 산소가 생기기 때문에 햇빛과 열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품질이 잘 유지됩니다.
피부에 바른 뒤 닿은 옷이나 수건, 베갯잇, 머리카락을 하얗게 탈색시키는 문제가 흔히 생기니, 닿은 섬유에 얼룩처럼 하얗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