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르샤트라1802 피오니부케향의 전성분 11종을 읽어보면 정제수와 에탄올 바로 뒤로 향 관련 물질이 빼곡하게 이어집니다.
기제를 이루는 정제수는 불순물을 걸러낸 용매이고, 함께 들어간 에탄올은 살균소독과 용매, 건조 촉진을 맡는 성분이에요. 이 카테고리에서 권장 성분으로 꼽히는 물질은 이 에탄올 하나뿐입니다. 뒤이어 나오는 구성은 대부분 풍성한 꽃향기를 구현하는 착향제예요. 라벤더 플로럴 향을 내는 리날로올과 자스민 꽃향기를 더하는 헥실신남알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꽃향기를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두는 잔향 고착제인 벤질살리실레이트, 머스크 잔향을 유지하는 갤럭솔라이드 HHCB, 상큼한 시트러스 향을 내는 리모넨이 차례로 어우러져요.
성분 숫자를 헤아려보면 알레르기에 민감한 분들이 살펴야 할 지점이 명확합니다. 전체 11종 가운데 리날로올, 벤질살리실레이트, 헥실신남알, 리모넨 4종이 EU 향료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 해당해요. 이 카테고리 기준 비추천 성분도 리날로올, 벤질살리실레이트, 헥실신남알 3종에 달합니다. 전체 성분 가운데 향과 관련된 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이 외에 계면활성제인 에톡실화된 아이소트라이데케놀과 pH를 조절하는 수산화나트륨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침구나 옷에 은은한 잔향을 남기는 매력이 분명하지만,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이 여럿 포함되어 있어요. 피부가 민감하거나 손상된 상태라면 탈취제를 뿌린 섬유와 오랫동안 직접 닿지 않도록 거리를 두시고, 사람이나 반려동물 몸에는 바로 분사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