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이 제품의 뒷면 성분표를 보면 단 다섯 가지 성분만 적혀 있고, 유럽연합(EU) 기준 향료 알레르기 유발 표시 대상 성분은 단 한 개도 들어있지 않아요. 복잡한 향료 성분 때문에 세제를 고를 때마다 망설여졌던 분들이라면 먼저 눈길이 갈 만한 구성입니다. 다섯 가지 성분은 모두 때를 빼고 거품을 내는 계면활성제와 세정 보조 원료로 채워져 있어요.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해 기름때를 녹여내는 비이온 계면활성제와 거품을 풍성하게 만드는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세탁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고 비누 원료가 되는 천연 지방산이 함께 들어있어요. 나머지 세정 성분인 메틸옥시란 폴리머 계열과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도 때를 불리고 씻어내는 역할을 돕습니다.
전체 다섯 가지 성분 가운데 한 가지는 알코올 C12-14 에톡실레이트예요. 이 성분은 낮은 수온에서도 찌든 피지와 기름때를 말끔히 분해하는 고효율 비이온 계면활성제이며, 탈지력이 뛰어나 고농도 세정제를 맨손으로 다루는 경우에는 피부 유분이 함께 씻길 수 있습니다.
때를 강력하게 지워내는 성분들은 피부의 유분막까지 함께 씻어낼 수 있어요. 알킬 벤젠설폰산 계열은 피부 표면의 단백질과 기름기를 강하게 씻어내는 탈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손빨래를 할 때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 장벽이 상해 건조해지거나 주부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캡슐이 터지거나 내용물이 손에 닿지 않도록 다루셔야 해요.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삼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보호포장 용기를 잘 닫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보관해 주세요.
원액은 중성이고 세탁물 7kg당 캡슐 하나를 쓰는 기준이에요. 복잡한 알레르기 유발 향료를 피하면서 기름때와 찌든 피지를 깔끔하게 지우고 싶을 때, 손빨래 대신 세탁기에 바로 캡슐을 던져 넣어 쓰는 방식으로 활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