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퍼실 디스크 컬러 캡슐세제의 성분표를 펼쳐보면 이름이 적힌 원료는 모두 아홉 가지예요. 이 아홉 가지 성분을 하는 일에 따라 나누면 향료 4종, 세정 관련 성분 3종, 점도와 제형을 맞추는 성분 1종, 보존제 1종으로 나뉩니다. 세정 성분보다 향을 내는 물질의 수가 더 많다는 점이 성분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어요.
세정 성분으로는 피지 얼룩을 분해하는 음이온 세정제인 C10-13-알킬 벤젠설폰산 모노에탄올아민염과 오염 물질을 흩어지게 돕는 비이온 세정제인 에톡실화된 알코올 C12-18이 쓰였습니다. 여기에 옷감에서 떨어진 때가 다시 달라붙지 않게 물속에 띄워 두는 에톡실화된 폴리에틸린폴리아민이 함께 들어 있어요. 점도와 제형 조절을 돕는 도데카노산 2-아미노에틸은 세정 후 건조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향료는 네 가지가 들어갔는데요, 라벤더 향의 리날로올, 장미 향의 제라니올, 시트러스 향의 리모넨 세 가지는 유럽연합(EU)에서 알레르기 표시 대상으로 지정한 성분이에요. 나머지 하나인 2-[2-(4-메틸-3-시클로헥센-1-일)프로필]시클로펜탄온은 과일 향과 나무 향을 내는 합성 착향제입니다. 액체 상태인 세제가 변질되지 않도록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는 살균보존제로는 벤즈이소티아졸리논(BIT)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분표에는 각 원료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구체적인 함량이 나와 있지 않아요. 들어간 양을 알 수 없어서 이 제품이 무조건 순하다거나 자극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평소 특정 향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적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라면 표기된 알레르기 표시 대상 향료 세 가지와 보존제 성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