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옷에 묻은 염색약이나 녹물, 석회질 얼룩을 지운다고 소개된 이 제품의 성분표를 보면 단 세 가지 성분만 적혀 있습니다. 글리세린, 정제수, 플루오르화 암모늄 순서로 이름이 올라와 있어요. 세탁용 제품치고는 목록이 무척 짧은 편이라 어떤 성분이 얼룩을 지우는지 궁금해집니다.
이 사이트 성분 사전을 기준으로 보면 앞쪽의 두 성분은 낯익은 물질들입니다. 첫 번째로 적힌 글리세린은 공기 중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으로 피부보습제나 수분유지제, 점증제, 제형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이어지는 정제수는 미네랄과 불순물을 걸러낸 깨끗한 물로 다른 물질을 녹이는 용매이자 제형기제로 쓰여요.
하는 일별 분류를 보면 물·용매 1종, 보습 1종을 뺀 나머지 하나가 바로 기타 1종으로 묶인 플루오르화 암모늄입니다. 플루오르화 암모늄은 이 사이트 성분 사전에 별도의 성분 해설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설명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전성분 3종 가운데 향을 내는 EU 향료 알레르기 표시 대상 성분은 0종으로 나타납니다.
성분표에는 각 물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함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배합된 양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성분이 세 가지만 적혀 있다고 해서 이 제품이 무조건 순하거나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반대로 해롭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