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테크 딥클린 초고농축 캡슐세제의 성분표를 보면 전체 11종 가운데 세정을 이끄는 주성분 2종과 향료 성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탁의 기본인 오염 제거는 도데실벤젠설폰산과 알코올 C12-14 에톡실레이트 두 가지가 맡고 있어요. 전통적인 세탁세제 원료인 도데실벤젠설폰산은 찌든 기름때를 강하게 분해하고, 비이온 계면활성제인 알코올 에톡실레이트는 찬물에서도 피지와 얼룩 속으로 빠르게 침투합니다. 공식 신고 용도에는 일반 섬유용 외에 섬유 얼룩제거용과 신발용이 함께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에 오염을 녹여내는 용매인 아세트산 에틸과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이 제형을 뒷받침합니다.
향과 보존제 쪽을 보면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보입니다. 전체 11종 성분 중 리날로올, 리모넨, 아밀신남알, 알파-이소메칠이오논, 헥실신남알까지 5종이 알레르기 유발 주의 표시 대상 향료예요. 여기에 잔향을 오래 붙잡아 두는 합성 머스크 성분인 갤럭솔라이드가 함께 들어가 세탁 후 은은한 머스크 향을 며칠간 유지시킵니다. 제품의 부패를 막아주는 보존제로는 벤즈이소티아졸리논(BIT)이 쓰였는데, 미생물 억제력이 있는 만큼 규정된 안전 한도 내 배합을 전제로 관리되는 성분이에요.
세정력이 높은 농축 제품이라 다룰 때 챙겨야 할 사용법도 분명합니다. 기름기를 강하게 녹이는 세정 성분이 들어 있어 손빨래를 하거나 터진 캡슐을 만질 때 맨손 접촉을 피하고 장갑을 끼는 것이 안전해요. 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어린이보호포장 적용을 받았고, 표준사용량은 빨래 4kg 이하에 1개, 7kg 이하에 2개, 그 이상에는 3개를 넣는 기준입니다.
기름때 세정력과 은은한 잔향 유지를 원한다면 쓰임새에 맞지만, 평소 피부가 예민하거나 무향을 선호해 알레르기 주의 향료 5종이 마음에 걸린다면 향료 목록을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