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제품 뒷면의 전성분 표시를 확인해 보면 적힌 물질이 딱 여섯 가지만 들어 있습니다. 보존제나 계면활성제, 정제수 같은 일반적인 배합 성분 없이 오직 향을 내는 물질로만 채워진 구성이에요. 이름 그대로 라벤더 부케 향을 만들기 위해 여러 향기 분자를 모아 담은 액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의 중심은 라벤더꽃 향을 내는 리날로올이 잡고 있어요. 여기에 시트러스 느낌을 더하는 2,6-다이메틸-7-옥텐-2-올과 감귤 껍질 향의 리모넨이 더해집니다. 달콤한 자스민 느낌의 아밀신남알과 진한 계피 계열의 신남알, 바닐라와 건초 향을 풍기는 쿠마린이 뒤를 받쳐 풍성한 꽃다발 향을 완성해요.
다만 이 여섯 가지 전성분에는 확인해 둘 특징이 있습니다. 여섯 가지 중 리날로올, 리모넨, 신남알, 아밀신남알, 쿠마린까지 다섯 종이 EU 기준 향료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 해당해요. 피부 접촉 시 알레르기 주의가 필요한 물질들이며, 리날로올과 리모넨, 향료 속 성분은 공기 접촉 시 산화되어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뒤쪽 파란 버튼을 꾹 눌러 활성화하면 막을 통해 액체가 서서히 퍼져나가는 비치형 방식이에요. 향료 성분 접촉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가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면, 버튼을 누르기 전에 향료로 채워진 성분 구성을 먼저 고려해 보세요.